질병

오른쪽 윗배 통증 간암이 걱정된다면?

바른생활_ 2023. 3. 14. 12:48

 



인체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간은 체내에서 다양한 물질대사 과정에 깊게 관여하고 있습니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 등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대사 기능, 비타민이나 무기질, 호르몬 등을 합성하는 합성 기능, 또 유해한 물질이 체내로 침입해온 경우 신체를 보호하고 독소를 해독하는 해독 기능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간에 악성 종양이 발생한 원발암을 일컬어 간암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간암은 뚜렷한 초기증상이 없어 다른 암들에 비해 조기발견이 어렵기로 알려져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까지 있습니다. 환자 스스로 느낄 수 있는 뚜렷한 자가증상이 없어 암이 상당부분 진행될 때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간암 증상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간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을 꼽을 수 있습니다.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처럼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을 오래 앓다 보면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고 간경변이 간암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음주로 인해 오랫동안 간이 손상을 받으면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간암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밖의 기타 원인으로는 비알콜성 지방간, 자가면역성 간염, 원인 불명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간암이 나타나게 되면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에 무엇인가 딱딱한 것이 잡히거나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간세포의 파괴가 진행되면 오른쪽 윗배에 답답한 느낌을 받고 불쾌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간 기능이 많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인 ?피부색이 노랗게 되는 활달, 배에 빵빵하게 물이 차는 복수, 피를 토하는 토혈,대변에 혈액이 섞인 흑색변이나 혈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외에도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던가 소화 기능이 많이 떨어지고 식욕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지도 않았는데 체한 증상이 반복된다거나 헛배가 부른다든지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간 기능이 떨어진 것이 아닐까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 12월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2019년 주요 암종 5년 생존율 자료를 보면 간암의 5년 생존율은 37.7%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현저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간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건강 관리를 잘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오른쪽 윗배 통증 간암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