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저탄고지 부작용, 심장에 문제가 나타난다?

바른생활_ 2023. 4. 3. 14:32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을 많이 먹어서 우리 몸에서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몸의 체질을 바꾸는 방법을 말합니다. 다른말로 키토제닉이라고도 하는데요. 

 

우리 몸에서 탄수화물이 부족해질 때 간이 지방을 분해해서 케톤체라는 물질을 생성해내는데 이 물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키토시스 상태로 만드는게 저탄고지 다이어트 법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가 기대수명 감소와 심방세동의 위험 상승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저탄고지 부작용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대표적인 부작용은 피로함, 어지러움, 메스꺼움, 근육통 등이 있습니다. 이는 미네랄이 체외로 과도하게 배출되며 나타나는 증상으로 김이나 미역 같은 해조류나 칼륨이 많은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방의 과다 섭취로 인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설사와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 저탄고지 부작용으로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하는 등 심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한 연구팀이 22년간 1만3000여명의 성인을 추적·조사한 결과 저탄고지 섭취 그룹에서 심방세동 발생 확률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탄수화물을 대체하는 단백질이나 지방의 유형과는 관계없이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할 점입니다.

연구팀은 탄수화물을 대신 단백질이나 지방 섭취를 늘릴 경우 산화 스트레스가 함께 높아져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극심한 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우리 몸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보다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저탄고지 다이어터들에겐 희소식일지 모르나 이는 두통이라는 부작용을 동반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지방이 소모되는 과정에서 생성된 케톤체 때문에 혈중 케톤 농도가 증가하면서 머리를 세게 쥐고 흔드는 듯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유없이 짜증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탄고지 다이어트 식단을 하는 사람들은 자주 짜증이 나거나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화학물질 ‘세로토닌’의 생성에 관여하는데, 탄수화물 공급이 줄어들면 세로토닌 생성이 영향을 받아 쉽게 화가 나는 상태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저탄고지 다이어트에는 부작용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저탄고지 식단을 일상적 식이요법으로 쓰는 것은 저탄고지 부작용으로 인해 몸에 무리를 줘서 건강이 안좋아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극단적인 저탄고지 다이어트, 살 빼는 데에는 효과가 있어도 몸에 좋지 않습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시길 바라며 몸에 문제가 생긴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